충주에가다..
아주 오랜시간 내곁을 지켜주고 힘이 되어주는 머찐 내친구..
그 친구가 세미나 참석차 충주에 가야 한단다.
세미나 후 함께 여행하자며 내게 동행을 청한다.
늘 바빠 시간내기 어려워 항상 미안해 하던 그와 오랫만의 여행 ...
설레임을 안고 떠난다.
점심시간쯤에 충주에 도착
점심식사후...
그는 세미나장으로
난 충주시 중앙탑 사적공원으로 행선지를 정한다.
저녁시간까지는 나 혼자만의 시간이다.
중원문화의 숨결을 느껴볼수 있는곳..
2013년에 열리는 국제대회 준비로 바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통일 신라시대 때 나라의 중앙을 표시하기 위해 세웠다고 전해지는.
중앙탑...(국보제6호..탑평리 칠층석탑..)
높이..14.5m..현존하는 신라 석탑중 가장높다..
충주박물관...
다양한 유물들과 문화를 알수 있는곳..
공원입구..종합관광안내소 뒤쪽에 위치해있다.
술 박물관..리쿼리움
증유기...
세계술박물관 관장이 개발하여
오미자로 만든 전통와인..오미로제..핵안보정상회의 만찬주로 지정 되기도 했다..
매년..다양한 수상레저 축제가 열리는 곳.. 탄금호...
중앙탑 공원에서 나와 수안보로 가기전..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탄금대에 들렀다..
임진왜란때에는..신립장군이 배수진을 치고 싸우던 곳으로도 잘알려있다..
혼자 보내고 있을 시간이 미안하고 염려스러웠는지 중간중간 자꾸 전화를 한다..
세미나 끝났으니 수안보에 미리 정해놓은 숙소로 들어오라구...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온천 관광지로 개발되어 관광 온천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는 수안보온천..
한나절 혼자하는 짧은여행을 뒤로하고..
수안보로 발길을 옮긴다..
..
아침마다 푸른 나팔소리에
부스스 잠을 깨는 화단이 있다.
언제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지키고자 했던 염원이 뻗어
덩굴마다 한 움큼씩 매달려있다..
잠시 옛 일을 회상하며 꽃대를 적시던 나팔꽃,,
다시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오늘이다...
by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