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김해 화포습지와 연지공원..
어린시절..
2012. 4. 14. 18:51
화포습지의 생태공원..
생명이 살아 쉼쉬는곳..
우리 나라에서 가장큰 하천형 자연습지로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아름다운 100대 하천에 선정되었다.
다양한 물고기와 창포, 산버들 같은 습지 식물들이 사는 생태보고지...
쓰레기와 예수로 황폐해 졌다가 대통령의 귀향이후 화포천 살리기를 통해 다시 태어난곳..
이런 습지가 많아야 친환경 자연속에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텐데..
벚꽃들의 함성..,
언제나 잔잔한 행복이 밀려오고..
연지공원에서...
꿈꾸듯 향기를 품고..
편안한 동행으로..
.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속..
오랜 약속 더없이 간절함에...
우리 곁을 지키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의 말 전하는 맘 잊지말고..
마음의 문 을 닫은 이에게..
따뜻한 용서의 손길 내밀어 보자..
연지공원의 봄은 눈부셨고..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다..
by내가..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우리가 눈발이라면/안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