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2011. 10. 25. 02:27

 

지금까지는  제일 가고싶은 곳이.제주이다..

그래서 다시 그리움의 섬 제주로 향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닌..

나를 오래동안 지켜 봐주고..내 얘기를 들어주며

유일하게 내 편이라고 믿는이와 함께..

 

나의 작은 바램은..

내가 바라 보고싶은곳에 늘 그대가 있는것이다..

 

제주도착.. 렌트카로 섬을 일주한다.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곳에 잠시  멈추어 호흡하며..

올레코스를 따라 걷지않고 볼거리 느낄거리를 찿아 그렇게..

멀리 산방산의 위엄..

송악산의 산책로..

제주는  보고 있어도  늘 그리운곳이다..

자연의 신비함에..

산방산..같은 곳에 있지만 이름은각기 다른 사찰..

 

그대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이던가..

반가좌미륵상..

정성을 모아보며.

바위도 해풍에 골다공증 증상을 보이는걸까..

풍진 세월이 느껴짐을....

산방굴사.. 계단의 오름에 흘린 땀을 약수 한모금으로 식혀본다.

부처의 시선에맞쳐 같은 곳을 바라보면 복덕이 온다니..

저 아래 용머리 해안이 보인다..

 제주의 3/1을 돌아 숙소인 신라호텔에 체크인..

아늑하고 럭셔리한 룸..바다 전망이 시원하다..

거울에 비추어본 나.....내가 나를 보다..

  야경이 아름다운 호텔주변을 산책 하며..하루를 정리해본다..

크지도 않는 작은 기억들을
주섬주섬 모으며..
추억의 타래를 풀며
잔잔히 적시어 오는 가슴을 봅니다.

 

내 안에 담긴 목소리..
내가.. 

늘 그 자리에 있기에 행복하다는..

그대의 마음을 읽습니다.

 

by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