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40811 여유로운 강원도 태백의 시간..

어린시절.. 2024. 8. 19. 22:41

밤새 내리던 비 그친 뒤
아침 땅이 내뿜는 저 하늘의 신성한 기운,
그 땅에 엎드려 경배한 뒤
인간의 굵은 팔을 뻗어 심호흡한다..


이시영/대기의 힘


어디로 가볼까 하다
#한우랑 #물닭갈비나 먹으러 #태백에나 가자며
가볍게 길 나서게 된 곳..

태백은 내게 아주 특별한 곳이다..
언제 어느때에 가더라도 참 편안하고 좋다라는 느낌을
느끼는 곳이 태백이다 보니
다른 곳보다 자주 찿게 되는 것 같다..

찌는듯한 무더위에도 태백은 에어컨 없이도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는데
최근의 폭염에는 태백도 예외가 될 수 없었나보다..

몇일동안 열대야로 힘들었다는데..
그래도 다른지역보다는 조금 시원한 곳이
태백이긴 하다..

#태백 왔으니 #황지연못은 가봐야지..
때마침 버스킹공연중..
그늘에 앉아 잠시 그 시간을 즐겨본다..


강원도 태백의 황지연못은
낙동강 1,300리 발원지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연못의 둘레가 100m인 상지와 중지, 하지로
구분되며 1일 용출되는 물이 약 5,000톤정도로...
이곳에서 솟아나는 물이 드넓은 영남평야로
흘러가고 있다..

240811
by내가..


조그마한 친절이, 한 마디의 사랑의 말이,
저 위의 하늘나라처럼 이 땅을
즐거운 곳으로 만든다.
– J.F. 카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