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31029 경주의 가을 풍경속으로..
어린시절..
2023. 11. 3. 15:53
돌아보니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사랑했던 날들,
좋아했던 날들,
웃으며
좋은 말 나누었던 날들만
희미하게 남아 있을 뿐...
등 뒤에서 펄럭,
또 하나 나뭇잎이
떨어지고 있었다..
나태주/만추


































봄..여름이 지나고 고운 색감들로 아름답게 물드는 가을
바쁘게 달려온 시간들만큼 계절도 막바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가을에는..
내 삶에 느슨한 여유를 가지며
건조함으로 메마르지 않는 푸름으로 늘 촉촉한 마음이기를..
방전된 몸과 마음의 에너지들을 이젠 충전할 시간..
많은 것, 너무 큰것, 욕심내지 않고
내게 주어진 시간만큼 소중히 여기며 예쁘게 채워가는
하루를 만들어본다..
by내가
231029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두 가지는
신뢰 그리고 믿음이다..
– 제임스 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