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07 순천여행 1..순천 대원식당과 순천 양조장..
연초록 앞세우고
멀고 먼 길
넘고 넘어 봄이 왔다.
양지바른 언덕에도
심심 계곡
청아한 물소리 경쾌하다.
봄이 왔네.
신선한 공기와 바람
따스한 햇볕이 좋아
넓고 넓은 바다 건너
생기 안고 왔노라.
따스함이 좋아
미소가 좋아
사랑받고 싶어 왔노라.
꿈 찾아왔노라.
봄은
가슴마다 행복을 주려고 왔노라.
노정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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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수많은 꽃들이 피고지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이렇게 향기로운 계절에 어울리는
순천 정원박람회에 가기위해 순천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늦은오후에 도착..
미리 예약해둔 대원식당으로 고고..
순천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다는..
식객 허영만님의 백반기행에 방송 되었고
다수의 유명인들의 방문으로 방송에 소개 되었으며
한상차림의 상이 통채로 들어온다는 특이점이 있는 곳이다..
60년대부터 영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는..
순천전통의 한정식을 한다고 알려진 그곳에서
'대원한정식'메뉴로 저녁을 먹는다..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겠지만..
내 입맛에는..특별한 맛을 느끼지 못한 그저그랬다는 맛,
많은 음식중 젓가락 갈 곳이 별로 없어 살짝 방황했던 나의 손..
가격대비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이곳에서는 단일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 하겠다는 지혜를 배운다...
그래도 맛보기 위해 이것저젓 집어 먹다보니 배는 부르다..
소화도 시킬겸 천천히 순천의 밤을 걷다가
순천역부근에 있는 순천양조장으로 가본다..
브런치와 수제맥주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창고형 건물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이국적 분위기에 청년들과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찿는 곳 이기도 하다..
라코타치즈 샐러드와 몇종류의 맥주를 마셔본다..
맥주맛..내입맛에 딱 맞는 맥주를 만나지 못했다..
순천 양조장에는 주차 불가..포장은 가능한 곳이다..
여행은..무엇을하던 내가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이기에
낯선 곳에서의 사소한 즐거움과 갬성을 만들며
은근한 낭만을 느껴볼 수 있었던...
순천의 아름다운 밤이에용..^.~♡
by내가..
230407
세상에 "나는 준비 됐어"라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보여주세요. 그냥 하세요.
– 피터 딘클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