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2 1204 순천 송광사의 겨울서정..
어린시절..
2022. 12. 5. 22:56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코끝 살짝 시릴 만큼 부는 바람과
맑디맑은 파아란 하늘이 아름다워
팔장만 끼고 걸어도 따뜻할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언젠가 읽었던 삼류 소설책 속
주인공들처럼 유치한 사랑을 해도
아름다워 보일 계절이다.
정호승/12월의 詩...























벌써 한해를 정리해야 하는 12월...
내 마음과 다르게 시간은 빠르게도 흐르고 있다..
좋은 일도 그 만큼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이라 굳이 믿어 보기로 한다..
11월은 팔 힘줄에 생긴 염증으로 틈틈이 병원에 다니며
치료 받으랴..
여러가지 크 고 작은 행사들로 시간을 쪼개어 써느라
그렇게 보내고 나니 벌써 12월이 흐르고 있다..
모처럼 시간 내어 마음 쉼 하자며 가슴 뭉클하고 따뜻해지는
감성 여행을 떠나 보기로 한다..
많이도 갔었던 전라남도 순천...
두어번 걸음 했었던 송광사..오랜만의 걸음이다..
송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의 본사이며
사적 제506호이다.
불교도가 존경하고 섬기는 불 · 법 · 승을 삼보라 하는데,
불의 통도사, 법의 해인사, 승의 송광사를 삼보 사찰이라고 한다..
송광사는 전라 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조계산에 있는
큰 절로'송광' 이라는 이름은 조계산의 옛 이름인 송광산에서 비롯되었다..
by내가..
22 1204
행복이란..
하늘이 푸르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단순하지 않을까?
– 요슈타인 가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