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0 1224~25 기쁨이 함께하는 성탄절...

어린시절.. 2020. 12. 29. 00:43

오늘은 오늘에 빠져버렸고
내일은 내일에 허덕일 것이다.


결박을 풀고
집을 떠나려 하나
벗을 것을 벗지 못하는
거렁뱅이라.

 

김초혜/자화상..

 


파랗게 물들인 맘
하얗게
지워진다.

모래톱 박힌 자국
인연 속
멍울일까.

파도가 울어 젖혀도
울지 못할
가슴아..

 

김금자/겨울 바다..

 

크리스마스날 펜션에서 바라본 일출..

해안도로 7번국도를 따라 느리게 북상중..

영덕 해맞이공원의 풍경..이곳도 여지없이 출입봉쇄중...

삼척 솔비취리조트앞 해수욕장..소뱍한 성탄절분위기..

 

 

 


성탄절전야..

동해안의 일출을 보자며 영덕 강구의 호젓한 바닷가에 자리한

바다뷰 맛집 풍경좋은 펜션에서 성탄절을 보낸다..

넓은 바다를 보며 희망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꿈을가져 본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일인가..

 

우리 삶이 지상에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내가가진 짐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삶은 보다 생생하고 진실해진다..

 

냉정하게 내 삶을 들여다보고 현실의 무거움을 견디며

다시 다가올 평범한 일상을 바래어본다...

 

 

 

By내가..

2012 24~25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은 스프링이 없는 마차와 같다.
길 위의 모든 조약돌에 부딪힐 때마다 삐걱거린다..


- 헨리 워드 비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