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5 천년기념물 219호 영월 고씨동굴..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었다.
다시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네가 있었다.
무릎과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울고 있었다.
미안하다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정호승/미안하다.
수천 수만 송이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납니다.
생각에 생각을 보태며
나도 한송이 들국으로
그대 곁에
가만가만 핍니다.
김용택/나도 꽃..
지난 여름 휴가때 관람객이 너무 많아 들어가지 못했던 고씨동굴..
임진왜란 당시 고씨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 하여
고씨동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4~5억년전에 형성된 석회동굴.고씨 동굴을 탐방한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金-面) 진별리(津別里)에 있는
면적 48만 762㎡, 길이 약 6km의 동굴로
1969년 6월 4일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었다.
이 동굴은 약 4억 년 전부터 형성된 것이라고 하는데
굴 안에는 4개의 호수를 비롯하여
3개의 폭포, 10개의 광장 등이 있으며,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종유석·석순·석주들이
조화있게 배치되어 장관을 이룬다.
동굴 안의 기온은 항상 16℃를 유지하며,
박쥐·흰새우·흰지네 등 동굴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맑은 마음으로 편안하게 길 나섰던 여행길..
눈 가는 곳마다 고운 색의 들꽃들과
초록의 나무들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소소한 일상의 연장처럼 함께 한 시간..
잊혀지지 않을 추억으로 남겨질 소중함으로
행복한 오월을 살아본다..
190505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아리스토텔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