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5 그리움의 섬 제주에 가다..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너무도 쓸쓸한 일이다.
가슴 속까지 뻔히 들여다 보고
물살처럼 빠져 나가는 외로움을
작은 가슴하나로 받아 내는 일은...
때론 눈물에 겨운 일이다.
하염없이 흐드러지며
눈 앞을 내 뒹구는 햇살 몇 줄기에도
그림자 길게 늘어 뜨리고..
무심코 불어 오는 찬 바람에도
몸서리 치게 추운 것이기에..
어쩌면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무모한 오만인지도 모른다.
그리워 할 수 있을 때 그리워 해야 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 해야 한다..
다하지 못한 말 언저리 깊게
배어 내어 주절주절 뱉어도 내어야 한다.
가슴 시리도록 허전해 오면 목 놓아
이름도 불러 보고 못 견디게 보고픈 사람은
찾아도 보아야 한다.
가끔은 무작정 달려가 부등켜 안아도 보고
그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느껴도 보아야 한다.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중에서-
바다빛깔이 아름다운 하귀바다..
천연돌염전 소금빌레의 고내포구..
비양도가 지척에 바라보이는 함덕해수욕장..
한경면 낙천리아홉굿마을..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멋진절경과 산방산의 웅장함까지..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곳..
가장 낮은 섬..멀리 가파도가 바라보이는 서귀포 대정읍 송악산둘레길..
그리움의섬 제주도..
일년만에 다시 그 섬으로 간다..
아침8시 제주도착..렌트카를 인도받고..
서귀포를 중심으로 동,서로 반을 나누어 제주의 서쪽으로 달려본다..
제주시에서 출발,하귀..애월 한경,한림,대정,안덕,서귀포 중문을 돌아
평화로를 타고 제주시로 넘어온다..
제주의 첫번째 날이다.
by내가..
190115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싶다..
정현종/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