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1007 눈부신 가을날 포스코 청송대 둘레길을 걸으며..
어린시절..
2018. 10. 12. 19:27
한 송이 꽃
피고 지는 것
아름답고
즐거운 일이다.
사람이 지상에 잠시
머물다 가는 것
눈물겹게 고맙고
행복한 일이다.
꽃 피고 지는 게
자연의 일이듯
인간의 삶과 죽음도
자연스러운 일.
힘들어하고
아등바등할 것 하나 없이
세상에 소풍 온 듯
즐겁게 살다 가면 되리.
정연복/즐거운 인생..
몇일을 흐리고 비..
그리고 무섭게 불어대던 바람이
휴일아침이 되어서야 세상의 고요가 찿아왔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반짝이는 햇살과 맑은 하늘이 눈부시다..
조금 게으르게 하루를 시작하고..
태풍이 어질러 놓은 흔적들을 치우며 정리하고 나니
오전이 빠르게 지나간다..
한가한 오후..
반짝이는 햇살이 좋아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코 청송대로 향한다..
시원한 숲의 바람을 안으며 느린걸음으로 청송대 둘레길을 몇바퀴 돌면서
햇살바라기..광합성을 양껏 받아들이며 아름다운 가을의 휴일을 만끽한다..
by내가..
181007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가지,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