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편지..

어린시절.. 2011. 4. 18. 13:34

 

그후..

손만 쳐다보다가 잡지 못하고 몇 해를 보냈지요.

 

때마다 귀와 눈이 약하고

뇌 기능이 정상이 아니었느냐고

불충한 용기를 혼내봅니다.

 

그러다가..

인연이랑..

상호조약과 같이 쌍방의 열린 문이 있어야 한다는 핑계를 만들었지요.

 

지금은 감사합니다.

이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잘 걸으시고.

편히 생각하시고..

기억해 주시고,,

편지 내용은 항상 그랬지요..

 

어느 보호 속의 당신...!!

 

-시집"들꽃처럼.." 19페이지에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