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잠이 멀리있는..
어린시절..
2018. 5. 7. 03:37
오래간만에 하루를 오롯히 내것으로 만들어 편히 쉬어본다..
침대 위에 누워 두 눈을 감고
잠을 청해 보기도 하고...
두 눈을 말똥거리며 책도 읽어보고..
나도 이제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종일을 누워 뒹굴어도 그런 자세가 질리지 않으니 ..
가끔은 신체리듬이
내 의식의 흐름대로 되지 않는것이
왠지 서글퍼 지기도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시계 소리가 째각~째각~ 더 크게 들리고
창밖에 바람 소리도 들리는듯 하다..
두끼를 건너뛰고 마지막 한끼로 미친듯 배를 채우고나니
이젠 식곤증이 몰려온다..
하지만 자리에 누우니 잠이란 녀석은 쉽게 곁을 주지 않으니
무어라 최면을 걸어야 잠이 올까...?
양 한마리...
양 두마리...
양 세마리...
에휴~재미없다..
양 헤아리다 정신만 더 나는것 같네...
오늘도 음악을 벗 삼아,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해야 할 듯...
혹시 잠 좀 잘 오게하는 방법 없을까?
약 먹는거 말구...
by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