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401베트남 옌뜨국립공원 자이완 사원 .
어린시절..
2018. 4. 9. 16:59
봄 햇살이 노랗게 영그는 날..
하얀 민들레 홀씨처럼 두둥실 날아
당신이 그렇게 예쁘게 노닐던
그 집 앞에서 앉고 싶습니다..
사랑의 향기를 가득 실어 자리를 잡고
수줍은 듯 노란 자태로 당신을 향해
웃음 지으며 가끔은 비바람에 모진
아픔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인내합니다..
혹여 당신이 무심히 오가며 거니는 길에
한 송이 민들레가 방긋 웃어 길을 멈추시면
애타게 기리는 그 마음 이해하진 못하셔도
언제까지나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을 합니다..
이성진/아름다운 여행..
베트남 북부의 숨은 보석 옌뜨 국립공원..
옌뜨 국립공원은 10여 개의 사찰과 수백 개의 사리탑이 곳곳에 있는
베트남의 오랜 전통을 지닌 성지이다..
엄숙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옌뜨산은
세 명의 왕이 부처가 되어 산을 지킨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베트남 북부의 명승지 중 하나이며..
산 정상까지 오르는 데 4시간정도 소요되는 거리를
베트남 사람 대부분은 걸어서 오르내린다고한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천년사찰로
꽤 유명한 곳이기도 한 화안사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케이블카를 탑승한다..
케이블카로 고지에 위치한 베트남 대표사원 자이완사원을 돌아본다..
by내가..
180401
낯선 땅이란 없다.
단지 여행자가 낯설 뿐이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