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1007 금강대협곡과 상제하

어린시절.. 2017. 10. 14. 00:24

산에는 알지 못할

무언가가 있다.

 

나무가 알지 못하게

자라고 있고,

 

흙도 알지 못하게

숨쉬고 있다,

 

그리고 산은

알지 못하게

우리를 품고 있다..

 

서동주 산..

기암괴석과 협곡의 아찔함.창조의 신비를 느낄수 있는 금강대협곡과

상제하(자연상림)를 탐방한다..

 

화산이 폭발할때 천지가 용암을 분출하며 만들어진 V자 형태의 협곡을

‘금강대협곡’이 한다.. 

 

암석은 모두 회색을 띠고 있는데

도끼날처럼 생긴 돌, 송곳처럼 뾰족한 돌,

그리고 협곡을 받치고 있는 형태의 돌기둥들이 줄지어 있다..

 

 

 

협곡(峽谷)은 초목(草木)과 암석으로 앙상블을 이루고 있는데

깊고 길게 뻗어 있으며 동양의 그랜드캐넌 이라고 불리우고 있단다..

 

 

 

 

 

다시 통화로 이동..

여행중에 만난 주당멤버들과 함께 통화 역 주변 조그마한 식당에서

쭝쿡식 꼬치와 맥주,고량주를 마시며 현지인들과 기념촬영도 하고

현지체험..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간다...

 

 

 

 

 

결국 그 식당에 준비되어 있는 술을 모두 마시고서야

호텔로 돌아온다..

어딜가나 주당들은 서로를 알아보는시그널이 있나보다..

 

 

통화에서 4일째 밤이 깊어간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시간의 빠름을 실감하고 있다..

 

 

by내가..

 

171007

 

 

 

 

 

청춘은 여행이다.

찢어진 주머니에 두 손을 내리꽂은 채

그저 길을 떠나도 좋은 것이다..

 

- 체 게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