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두근거려 보니 알겠다.

어린시절.. 2011. 4. 3. 22:31

 

 

봄이 꽃나무를 열어젖힌게 아니라

두근거리는 가슴이 봄을 열어젖혔구나.

 

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삭정이 가슴에서 꽃을 꺼낼 수 없는 건

두근거림이 없기 때문...

 

두근거려 보니 알겠다.

 

두근거려 보니 알겠다/반칠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