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5 무작정 떠난여행 강릉에 빠지다...
밤새 요사스런 변덕을 부리던
강릉의 아침은 투명한 유리처럼 밁고 눈부시다..
적당한 바람이 좋은 고요한 경포호를 한바퀴 돌아보며
위치에 따라 보여지는 풍경을 눈에 담아본다..
강릉시 저동에 있는 강릉호는..
강릉 시가지에서 북동쪽으로 약 6㎞ 떨어져 있는 석호이다..
동해안과 접해 있고 폭이 가장 넓은 곳은 2.5㎞,
가장 좁은 곳은 0.8㎞이며, 둘레는 8㎞나 된다..
호수 중앙에는 송시열이 썼다고 전하는
조암(鳥巖)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바위섬이 있으며,
맞은편에, 특이한 전설을 지닌 홍장암(紅粧岩)이 있다..
호수 서쪽에는 경포대를 비롯하여 그 주변에
선교장·해운정·방해정·경호정·금란정 등의 옛 누각과 정자가 있어서
한결 정취를 느끼게 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세상에서 가장 지키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누가 내게 묻는다면
나, 주저 않고 대답하리
부모, 생명, 사랑이라고...
천양희 의 누가 내게 묻는다면..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한다..
이문재의 농담..
해송이 우거진 모래언덕 곳곳에 해당화가 피어나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잇으며
해돋이와 달맞이를 볼수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경포해변 일대는 1982년 6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강릉시 저동에 있는 주변의 송림이 빼어난 천연의 해수욕장..
백사장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해송림이 4km에 이른다..
완만한 경사와 수질이 깨끗하며 모래의 질이 곱다..
그것은 생활의 연장
방랑과 유리하는 자의 속성
다만 떠나는 연습일 뿐..
떠난 자리에
되돌아 올
어김없는 약속을 남기고..
비운 자리만큼
그 무엇을
채워 올 것 같은 기대..
깊은 상념을 사유하고
낯선 사물과 따뜻이 조우하며..
생경한 거리에서
포근한 인정을 그리워하는
미지를 향한
갈증 같은 설레임...
김옥남 의 여행
경포해변은 여름시즌 준비중이다..
해수욕장 주변과 시설들을 정비하는 손길들이 분주하다..
해변 테크에 앉아 테이크아웃 커피한잔으로
아름다운 옥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경포 바다에 잠시 취한다..
By내가..
170605
인생의 절반은 우리가 서둘러 아끼려던 시간과
관계된 무엇인가를 찾는 데 쓰인다..
윌 로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