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219 동해항에서 DBS크루즈로 극동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다..

어린시절.. 2017. 2. 23. 15:56

 

 

 

 

 

 

 

 

 

 

 

 

 

 

 

 

 

 

 

 

가보지 못한 골목들을

그리워 하며 산다.

 

알지 못한 꽃밭,

꽃밭의 예쁜 꽃들을

꿈꾸면서 산다.

 

세상 어디엔가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골목길과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던 꽃밭이

숨어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희망적인 일이겠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산다..

 

세상 어디엔가

우리가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가슴 두근거려지는 일이겠니...

 

 

나태주/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숙소의 창으로 동해의 일출을 만난다..

조금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고 묵호항 앞에서 겨울철에만

맛볼수 있다는 동해의 명물 곰치국으로 아점을 먹는다..

 

동해 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의 색다른 재미로 일컬어지는

DBS 크루즈헤리로 동해항을 출발한다.

 

선상에 몸을 싣는 순간..

바다 위에서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게된다..

여유와 낭만 가득한 크루즈 여행이 바로 그것...

 

쏟아지는 별을 보며 가는 여행..

러시아 근해 해상에서 황홀한 일출도 만나게 될것이며

승무원들의 공연은 덤이다.

 

지역적으로는 아시아지만 러시아에 속하여

유럽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여기에 사회주의 국가의 엄격함까지 가미된 '동방을 지배하다'라는

뜻을 지닌 블라디보스토크..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발점이며 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토크..

좋은 경험을 쌓고 한번은 해볼만한 가치있는 여행..

선상에서의 시간들이 꿈처럼 흐르고있다..

 

 

By내가..

 

170219

 

 

 

여행은 늘 사람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돕는 것이다.

나에게 여행이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토니 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