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121 대구수목원을 기웃거리다.
어린시절..
2017. 1. 22. 00:37
가끔은
삶은 살아볼만한 인생이구나..
가끔은
삶은 그냥 흘러가는 바람이구나..
유와무를 동시에 혹은 따로 느끼면서
이제는 제법
이해의 폭이 넓은 나 인가 하다가
또..바늘 하나 꽂을 틈이 없는
내 마음을 발견하기도 한다..
늘상.버리고 비워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결국 비우지 못하는 나를 보며
이런저런 생각으로 하루를 열어본다..
전국에 눈이 온다는데 퐝은 맑음이다..
그래도 눈 비슷한게 조금 내렸다는 대구로 간다..
오래전에 갔었던 대곡동 대구수목원으로 산책 삼아 돌아보기로 한다..
이미 도심에는 눈의 흔적은 찿아보기 어려윘고
응달에 서리처럼 조금 남아있는 잔설..
눈 보러 강원도로 가고 싶어진다..
대구 광역시 달서구 대곡동에 있는 대구수목원은
1986년 부터 1990년까지 대구시에 발생된 생활쓰레기를
매립하던 곳이였다..
1990년 이후 방치되던 이곳을
96년부터 97년까지 매립된 쓰레기위에 건설잔토를 복토하여
98년부터 2002년 까지 수목원을 조성하여
2002년 5월에 개원하여 대구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By내가..
170121
절망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독제는 믿음이다..
- 키르케고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