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1/10 중국 칭타오 여행..
어린시절..
2017. 1. 14. 19:26
새해에는..
내 마음에게 좀 더 솔직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마음의 흐름에 행동을 보태기로 했다..
만추의 계절에 예약해둔 청도여행..
겨울방학이 되어서야 떠난다..
경북 청도가 아닌 산동성 청도로..
일면식도 없는 낮선 사람들속에서
호기심으로 막막 샘솟는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청도시 박물관..
5.4광장,요트경기장..
청도의 날씨가 맑다..
여항중 날씨 운까지 따르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청양 야시장...
목하 수행중이다..
살을 째보기도 하고
피를 철철 흘려도 본다..
말수를 줄여도 보고
명상에 잠겨도 본다..
몸살을 앓아도 보고
오만 별 짓거리를 다해본다..
허나 역시
참 수행은
길을 떠나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는 듯싶다..
길이 곧 깨달음의 스승이다..
다시
길 떠날 채비를 해야겠다..
(여행)旅行 /김낙필
좋은 여행은 세상과 나 사이에 어딘가에 있어야 한다.
세상을 만나는 일은 결국 나를 만나는 일이고..
내가 살아온 곳을 만나는 일이 되어야 한다..
나를 기다려 주는 공간은 아직 너무많다.
이 세상은 나를 위해 비워 놓은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를 기다려 주는 사람도 많다.
이 지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하물며 더 이상 무엇을 바랄까..
나는 마음만 준비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멋진 여행을 위한 최선의 준비일 것이다...
By내가..
170110
여행하지 않은 사람에겐
이 세상은 한 페이지만 읽은 책과 같다.
-아우구스티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