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어린시절.. 2011. 3. 14. 19:51

 

눈을 감는다.
입안 가득히..
온몸 가득히..
너를 느낀다.

 

내 몸에 더운 피 흐르듯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깊은 생각에 잠긴다.

 

너를 사랑하는
이유를 묻는다.
네가 나를 사랑하는
까닭을 알고 싶다.

 

너를 언제까지나
사랑할 수 있을까..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 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