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12/10 부산 광복동을 헤메다..
어린시절..
2016. 12. 12. 19:01
게으르게 주말을 시작한다..
침대속에서 꼼지락 꼼지락 됭구리를 하다가
영화를 예매 하고 외출을 한다..
영화관 주변 패스트푸드점에서 간단하게 아점을 먹고..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으로 몇일 미루었던 영화를 본다..
120여분 동안 영화속에 푹 빠져
내가 주인공이 되어 감성 충만하게 채워주고 나니
자꾸만 가슴이 간질거려며 역마살이 삐죽 머리를 쳐들어 미챠쁠이다..
터미널로 가서 무작정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전이 열리고 있는 광복동을 기웃 거리며..
붐비는 인파들 속에서 년말 분위기를 느껴본다..
길거리 음식으로 입맛을 돋구어 주며 추억 더듬기에 열중하고
깡통시장을 쏘 다니며 자잘한 쇼핑도 즐기며 헤부작..사부작
나만의 시간에 푹 빠져본다..
내게 주어진 이 자유로움을 사랑하고 감사한다..
혼자 이지만 혼자인 것이 외롭지않다..ㅋ
앗싸..쒼나 쒼나..룰루 랄라~~???
By내가..
161210
가장 축복받는 사람이 되려면 가장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
- C.쿨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