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11/26 첫눈 내리는 대구의 풍경..

어린시절.. 2016. 11. 28. 09:45

 

 

 

 

 

 

무엇인가를 해야만 할것 같은...

무엇을 해야하는 주말이다..

 

일요일은 동문들이 함께 산에가는 날이다..

몇일전부터 함께 산에 가자며 친구와 후배녀석이

번갈아가며 전화질이다..

오랜만에 존재감 확인을 위해 동참 하기로하고 하루전 대구로 간다..

 

비 라도 내릴것 같은 주말..

산에가서 먹을 과메기를 준비해 대구로 가는데

영천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대구에 가까이 갈수록 비 가 눈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이름하여 첫눈이라 불러본다..

올해는 얼마나 많은 눈을 만나려고 가을의 끝자락에

이렇게 첫 눈 을 만나고..

고운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걸까..

 

터미널로 픽업나온 친구가 눈 을 보여 주겠다며

대구 외곽지 방향으로 드라이브 삼아 한바퀴 돌고서

친구와의 약속장소에 후배를 불러내어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수다의 시간을 가져본다..

 

 

161126

 

By내가..

 

 

역경은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가르쳐준다..

 

- 로이스 맥마스터 부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