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11/10 포항 뱃머리마을 가을 향 가득한 국화단지로..

어린시절.. 2016. 11. 10. 18:51

 

 

 

 

 

 

 

 

 

 

 

 

 

 

 

오전강의가 끝나고 을씨년 스러운 날씨지만 시간이 여유로워

포항시 남구 뱃머리마을로 가을의 꽃 국화를 보러간다..

 

뱃머리 마을에는 봄이면 튤립축제

가을에는 국화 축제가 열린다.

꽃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탐스럽게 피어있는 국화는 여전히 향기롭고 아름답다..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는 흐린하늘..

국화에서 피어나는 가득한 가을내음을 느끼며

테이크아웃 커피한잔을 들고 여유롭게 산책한다..

코 끝을 간지럽히는 가을향이 내안에 가득하다..

 

돌아오는 길..

오후 상영분으로 예매해둔 영화 한편을 보고

집 부근에 새로 생긴 곱창집에서 저녁대신 곱창으로....

아름다운 날들이다..

 

161110

 

By내가..

 

 

흠집 없는 조약돌보다는 흠집 있는 다이아몬드가 낫다..

 

- 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