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봄은 잘 알고 있다..

어린시절.. 2016. 5. 22. 00:21

 

파릇한 그 손길은 누구에게 닿을까..

여사무사 넘어가는

너희는 아니야..

 

꽃가루가 날아가 어디 앉을까..

겉과 속이 다른

그곳은 아닐거야..

 

혈맥을 타고 부단히 흐르다가

겨우내 잘 감내한 곳을 찿아가

활짝 희망이 되는 거야..

 

봄은 잘 알고 있다./임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