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4/28 내연산 선일대에서 아름다운 풍광에 취하다..

어린시절.. 2016. 4. 29. 00:45

 

 

 

 

 

 

 

 

 

 

 

 

 

 

 

 

 

 

 

보경사 주차장-보경사-상생폭포-관음폭포-

연산폭포-선일대 전망대까지..

 

함께 점심을 먹자며 오전강의가 끝날때쯤

학교앞으로 친구가 찿아왔다..

점심을 먹고 야외로 바람쐬러 가자며 이끌더니

청하 보경사로 방향을 잡는다..

 

어제까지 비 가 왔으니 내연산 계곡의 물이 많아

연산폭포가 장관일거라며 산책 길에 나선다..

 

맑은 청하골 바람과 비에 씻기어 깨끗해진 숲..맑은 공기..

그리고 청아한 계곡 물 흐르는 소리..

그렇게 걷다보니 몸과 마음이 깨끗히 정화되어 힐링이 된다...

 

연산폭포의 거세게 쏟아지는 멋진 장관도 마주하고

내친김에 2015년11월에 준공된 선일대 전망대까지 오르잔다..

 

힘들다고 혼자갔다 오라며 친구에게 엄살 부렸지만

결국 떠밀려 선일대까지 올라보니 멋진풍광에 감탄사가

절로 나와 올라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다..

 

보경사에 들릴때면..

늘 연산폭포까지만 갔다 돌아오길 반복했는데..

친구덕에 좋은 공기를 마시고 멋진 풍경과 장엄한 폭포도 보고

많이 웃고 기분좋은 시간이 되었다..

 

돌아오는 길..월포에서 칠포로..해안길을 따라 돌아온다..

거센 바람에 월포 바다에 끝없이 밀려드는 파도가 멋져 또 반한다..

고맙다 내 친구..

 

 

By내가..

 

 

2016/04/28

 

 

행복이란..

자신에 국한되지 않은 다른 무언가를

사랑하는 데에서 싹트는 것이다..

 

-윌리엄 조지 조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