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4/09 전북고창 모양읍성은..
어린시절..
2016. 4. 12. 18:42
직윈결혼식 참석차 대구에 오게 되었다는
그 가 얼굴 보자며 연락이 왔다..
아주 오랜만의 만남이다..
그의 제안으로 계획에 없던 전북 고창에 가기로한다..
2년전 그때도 봄꽃들이 만개하던 이계절 이였었는데...
그때의 추억이 오버랩되어 마음이 착찹해진다..
봉인된 시간들이 몸부림치기 시작하는데..
그는 나와 의 시간을 지워가는 망각의 시간..
아마도 그 는 추억지우기 중 인가보다..
이제 쓰여지는 지금의 시간은 또 다른 아픔으로 기억되겠지..
고창 가는 길..
네비의 오류로 조금 돌아 가면서
뜻하지않던 메타쉐콰이어의 멋진 길 을 만나고
쓸쓸하게 떠나 보냈던 벚꽃도 다시 만난다..
짧은시간의 머무름..지금이 그때이다.
벚꽃절정..
눈부시게 화사한 너를 다시 만나 행복하다..
참 예쁘다..
너가 뿌리는 꽃비를 맞으며 걷고싶다..
고창 모양읍성..
야간 성벽 길을 걷는다..
조명이켜진 성벽은 은은한 멋스러움을 선물한다..
고요한 적막..한적함이 좋다,
괜스레 가슴이 울컥...몇 걸음 앞서서 걷는다..
아름다운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감동으로 가슴을 채운다..
By내가..
2016/04/09
행복은..
우리가 어떻게 끝을 맺느냐 하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작 하느냐의 문제이다..
또..
우리가 무엇을 소유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바라냐느의 문제이다..
-스티븐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