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3/19봄이 시작되는 아름다운 섬 우도..

어린시절.. 2016. 3. 22. 14:38

 

 

 

 

 

 

 

 

 

 

 

 

 

 

 

 

 

 

 

 

우도는 항상 새롭다..

다른 바람과...색 과..하늘..바다 빛..

매번 색다른 느낌으로 안겨온다..

 

바람....

누군가는 그랬다..

이곳에 불어오는 바람이 우울하게 한다고..

그래서 이곳에 서면 자꾸 떠나고 싶어진다고...

 

수많은 삶의 스토리가 있는

이곳의 바람을 사랑한다..

 

바람의 강도가 세어 질수록 말로 설명 할수없는 그 무엇...

그 무엇이 오래묵어 성가신 무거운 것 들..

그런 생각들의 편린들을 날려 버릴듯..

 

때론 상큼함으로...

때론 기대감으로..

봄의 색감으로 가득한 이 섬을 걷는다..

 

보이지않는 연결 고리가

새삼 기억을 불러온다..

 

 

By내가..

 

 

2016/03/19

 

 

겨울이 되어 외투를 입는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봄이 되어 외투를 벗는다는 것은

더 기쁜 일이다...

 

 

조춘 / 피천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