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2/09하이원 운탄고도 하늘길에서 설경에 빠지다.
어린시절..
2016. 2. 11. 13:01
바람도 잠을 자는 파란하늘과 포근한 날씨..
눈부신 아침이 열렸다..
일행들의 픽업으로 하이원 운탄고도 하늘길을 걷는다..
스키장 슬로프가 멀리 눈아래 보이고..
아무도 걷지않아 길 조차 흔적없는 눈 덮힌 산속..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걷고 걸어 반대쪽 방향으로 하산..
리조트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로 시작점으로 회귀한다..
눈 산행..
영화속 장면처럼 그렇게 눈 속에서 눈 에 묻혀보기..
내가 주인공이 되고 그 속에 무거운 마음들을 내려놓는다.
찜질방에서 땀 흘리며 피로를 풀어주고
다시 야간 스키를 타기로 했다..
어제와 다르게 몸이 풀려 재미나게 스키를 즐기고..
일행들 숙소에서 밤새 먹고 마시며 수다의 폭풍에서 밤을 지샌다..
알차고 즐거운 시간..
사람들 속에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며 새로운 희망을 꿈꾸어본다...
By내가..
2016/02/09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이다.
- 빅터 위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