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사라진 것을..

어린시절.. 2016. 2. 7. 00:31

 

뭐가뭔지 하나도 알 수 없었다.

가슴이 조각조각 갈라지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나는 분명하게 깨달았다..

 

사라진 것을 인정해야 해..

받아들여야 해..

도저히 그럴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래야 해...

 

나는 알아 버렸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은, 피할 수도 없다는 것을...

 

프루스트 클럽/김혜진.

 

 

칼에 베이는 것보다 더 아픈 건 

사람의 말에 베이는 거다..

말에 베이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건 

누군가에게 철저히 거절당하는 것이다...

 

스타일/백영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