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용인 한국민속촌에서..옛 시간을 더듬어 본다..

어린시절.. 2015. 10. 15. 00:23

 

아주 오래전 다녀갔던 기억..

그리고 운동권들과 한번 쯤 다녀갔던 기억은 희미하다..

많이도 달라진 풍경..

그래서 새롭다..

방 이 붙었다..

범인 포스터..

드라마 촬영역사,,

사극의 본산지..??

 

기온이 뚝 떨어진 오늘..계절 답지 않게 으스스 한기가 든다..

 

오날씨 탓일까..오전이 고요하다..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을 모신 신당(神堂)


마을 의 안녕을 기원하는 오색띠..

감자전에 막걸리..

비 님 오시는 저잣거리의 풍경..

굳이 분위기를 만들지 않았지만..

너무 운치가 돋는 풍경..

그래서 좋다..

 

 

고택위의 붉은 홍시..

한폭의 그림이다..

 

초가의 전통가옥..

지방의 농가 를 배경으로..

천연 염색테마..

조금은 신비로운 느낌..

잠시동안..

신비로운 풍경에 젖어보는 분위기..

 

 

긤은 바탕에 푸른색이 칠해지고 한점한점 하루를 찿아가는

안개 자욱한 새벽 풍경을 보며 오늘을 열어 본다..

 

새벽을 감싸고 돌던 그날의 시간은 분명 있었으나

보이지 않는 그 움직임 없는 이야기가 강변위를 날아오른다..

 

소리없는 것의 날개짓..

그것들은 언제나 보이지 않았다..

그 뒤에 숨은 지나간 시간들이 둑 뒤에 숨은 길을 향해 걷고있다..

 

 

By내가..

 

 

2015/10/11

 

 


마음을 자극하는 단 하나의 사랑의 명약,

그것은 진심에서 오는 배려다.


- 메난드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