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임진각에서..
어린시절..
2011. 1. 22. 16:13
전날 지인들 모임의 후유증으로 친구들 모임에 불참하려 생각하고 있는중..
친구들의 저나질에 견딜수없어 서울로 고고..
친구들과 함께 광란의 밤을 보낸후..그ㅡ 다음날..
자유로를 달려 임진각으로 향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강변에 있는 임진각..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km정도 떨어진 지점에있다,
멀리 자유의 다리도 보이고..
한을 품고있는 임진강은 차가운 날씨에 꽁꽁 얼어붙어있다..
남북분단이라는 한국의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곳..
통일 을 염원하는 제단..
이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래어 보면서..
임진각을 오르는 계단..
이계단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세상과 단절된곳..아픔의 땅,어둠의 땅이 아련하게 보일듯..
실향민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북녘땅..
가고싶은 고향....뜨거운 마음으로 오열하는.....
그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소망해본다..
계획없이 달려온곳..
하지만 와보고 싶었던 곳..
임진각에 서서,,
짧지만 깊은 ..바램으로.
잠시 기도하는 맘을 가져본다...
by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