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목포에서 진도까지..먼길 돌아오다..
어린시절..
2015. 9. 21. 22:00
목포의 눈물이 오래동안 불러지는 것은
목포가 낳은 이난영이라는 가수가 있기 때문이다.
목포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갓바위주변을 산책하며..자연이 만들어 낸 풍하작용에 위대함을 느껴본다.
유달산이 보이는 이난영 공원을 돌아보고...
진도대교를 건너 아픔의 현장..팽목항으로 향한다..
천개의 바람이 지나가고 적막만이 흐르는 아픔의 장소에서
가슴을 쓸어 내리고..
율돌목이 내려다 보이는 진도타워에서
이순신장군의 신화를 떠올려본다.
먼 길..
돌아가는 길..
군산으로 향한다..
By내가..
2015/09/19
한번은 마을 정원에서 괭이질하고 있는데,
참새가 내 어깨에 잠시 내려앉은 적이 있었다.
그때 그 새가 어떠한 견장보다도
나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느꼈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