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우연한 만남..
어린시절..
2010. 9. 4. 02:39
거센 폭풍으로 왔다.
번개처럼 스치다.
소나기 맞은 듯 흠뻑 젖더라.
아주 짧은 순간 서로 알아보고
삶의 전부를 나누는 인연도 있더라.
운명을 바꿀 만한 만남이
어디 흔하더냐.
그래도 살다 보면..
어쩌다 걷다 보면..
우연히 스치다 보면..
그런 인연 있더라.
- 정유찬의 <우연한 만남>(전문)에서-